덜 익은 파인애플 독성과 파인애플 숙성 방법

왜 덜 익은 파인애플을 숙성시켜 먹어야 할까요? 맛도 맛이지만, 덜 익은 파인애플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덜 익은 파인애플 독성과 파인애플 숙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덜 익은 파인애플 독성

덜 익은 파인애플을 먹으면 맛이 없습니다. 아린 맛이 나기도 하고 입술이나 혀가 따끔거리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피가 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덜 익은 파인애플에는 옥살산칼슘(calcium oxalate)이란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복통, 구토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파인애플, 바나나 등의 과일을 후숙 과일이라고 합니다. 사과처럼 빨갛게 다 익은 다음에 거두는 것이 아니라, 파랗게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한 후 숙성시켜 먹는 과일인 것이죠. 덜 익은 파인애플은 좀 더 숙성시켜서 먹으면 독성물질이 사라져 맛도 좋고 부작용 걱정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덜 익은 파인애플 독성과 파인애플 숙성 방법
덜 익은 파인애플 숙성시키는 방법

2. 파인애플 숙성 방법

파인애플 숙성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파인애플 숙성 방법의 포인트는 바로 파인애플을 거꾸로 놓는 것입니다. 네? 파인애플을 거꾸로 놓으라구요? 그렇습니다. 왜 거꾸로 놓아야 할까요? 파인애플은 단맛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란 잎 부분이 위로 가도록 똑바로 세워 놓으면, 숙성물질이 파인애플 아래쪽에만 고여있고 위로 올라가지 못해요. 그러니 위는 익지 않아 파란 상태 그대로에 맛도 없게 되고, 아래쪽은 물러 썩어버리게 되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파인애플을 거꾸로 놓을 수 있을까요? 파인애플을 도마에 뉘어놓고 꼭지에서부터 1~2 센티미터 쯤 아랫부분을 칼로 잘라냅니다. 그리고 알맞은 크기의 그릇(대접이나 보울)에 거꾸로 세워 놓으면 됩니다. 

따뜻한 실내에서 숙성시키면 하루 정도 지난 뒤 맛있게 숙성됩니다. 익으면 녹색이 거의 없어지고 노란색, 황토색, 갈색을 띠기 때문에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덜 익은 파인애플 독성과 파인애플 숙성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건강하고 맛있게 파인애플을 즐기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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