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병합 맥 & 아이폰

애플뮤직 병합 맥 & 아이폰 / 얼마 전, 드디어 아이폰 14로 바꿨다. 아이폰 8을 6년쯤 썼던 까닭에 빠릿빠릿 움직이는 걸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사실 제품 가격은 13과 차이 없는데, 오직 환율 문제로 우리나라 판매가격만 오른 걸 생각하면 차라리 13프로로 바꾸고 싶었지만, 이미 단종된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하여튼 새 폰을 만지작 거리다 보니, 애플뮤직을 6개월 동안 무료로 쓸 수 있다고 한다. 쓰지 않을 이유가 없어 바로 애플뮤직을 시작했다.

1. 아이폰에서는 되는데 맥에서는 왜 안 되지??

애플뮤직을 시작한 것은 아이폰. 그런데 맥에서 애플뮤직을 열었더니, 아이폰에서 들었던 음악이 온데간데없다. 음악만 없는 것이 아니라, 둘러보기 바로듣기 등이 다 보이지 않는다. 내가 오래전 하나하나 구입해 저장해둔 노래만 있다. 애플뮤직, 너 설마 컴퓨터 이용권은 따로 구입해라 뭐 이런 말 하는 건 아니겠지… ?

애플 뮤직 병합 맥 & 아이폰 - 애플뮤직 어디갔니?
애플뮤직 어디갔니?

2. 애플뮤직 병합 맥 & 아이폰

아이폰과 맥이 연동되는 것은 같은 아이디로 로그인되어있어서다. 블루투스를 이용할 게 아니니 같은 와이파이는 필요 없다. 앱스토어도 사파리도, 다른 모든 것도 다 연동되어 있는데, 애플뮤직은 왜 이러지? 하고 고민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맥 애플뮤직으로 다시 들어가 보았다.

가. 맥 애플뮤직 로그인

맥에서 애플뮤직을 열자 역시 내가 넣어둔 음악만 보인다. 맨 꼭대기 메뉴 바를 보니, 오른쪽에서 세 번째에 ‘계정’이 보인다. 눌러보니 ‘로그인’ 메뉴가 보인다. 로그인. 앱스토어와 같은 아이디, 비번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애플뮤직 병합 맥 & 아이폰 성공
애플뮤직 병합 성공!!!

나. 애플뮤직 병합 성공

이제 다시 맥에서 애플뮤직을 열어봤다. 아이폰 애플뮤직에서 들었던 곡도 뜨고, 왼쪽 사이드바에 지금 듣기, 둘러보기, 라디오가 다 나온다. 물론 아이폰 애플뮤직에도 예전에 넣어두었던 음악이 다 뜬다. 클라우드를 사용하지는 않는데도 애플뮤직에 로그인한 것만으로 애플뮤직 병합에 성공했다.

멀티가 안 되는 터라 음악을 틀어놓고 지내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놔두면 답답하다. 이제 한 가지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기념으로 음악이나 한번 들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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